>1/12/2005: 쓰나미 그 다음은?
스리랑카의 한 젊은이가
다 파괴되고 남은 그의 식당 바닥에 앉아있습니다.
그는 앞으로 무얼 해야 할지 막막하기만 했습니다.
지난 12월 26일 쓰나미가 아시아의 해안가를
강타할 때까지만 해도
수레쉬(Suresh)는 식당과 호텔을 운영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가 지난 10년 동안 쌓아놓은 모든 생계와 사업이
지금은 쓰레기 더미로 전락하고 말았습니다.
다시 건축할 자금도 없습니다. 대나무로 만든다고 해도
현금이나 사업거래처를 잃었기 때문에
오랜 시간이 걸릴 것이 뻔합니다.
다행한 것은 아내와 자녀들이 무사하고
호텔에 투숙한 손님들도 무사하다는 사실입니다.
식구들은 지금 친척 집에 머물고 있습니다.
쓰나미 재해를 어떻게 극복하고 살아남을 것인가를 고민하던
수레쉬의 마음 속에는 이런 질문이 맴돕니다:
“도대체 나에게 무슨 소망이 있단 말이야?â€?
아시아 복음 선교회의 사역자들은
바로 수레쉬와 같은 사람들에게 찾아가 물질적인 원조뿐만 아니라
삶을 변화시키는 예수님의 소망을 전하고 있습니다.
사역자들은 불철주야로 구호품을 전하며
(각 구호물품에는 복음을 소개하는 책자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정신적인 피해를 입은 희생자들을 위로하고 있습니다.
사역자들은 그런 끔직한 고난 중에도 그들을 사랑하시고
분명한 소망을 주시는 하나님의 진리를 전하기 위해서
자신들의 피곤도 아랑곳하지 않고 수고하고 있습니다.




>1/12/2005: 쓰나미 재해에 대한 현지 사역자의 해일 보고
지난 주에 GFA의 한 사역자가 지난 12월 26일에 발생한 쓰나미로
큰 피해를 입은 스리랑카를 방문하였습니다.
그가 찾아간 곳은 200명의 주민들이 삶의 터전을 잃은 곳이었는데,
그가 본 너무나도 처참한 광경을 아래와 같이 기록하였습니다:
재해 현장은 상상을 초월했습니다.
마치 F5 태풍이 휩쓸고 지나간 듯 했습니다.
거의 모든 집들이 완전히 파괴되었고
피해 지역 가장자리에 있는 집들도
망가진 가재도구들과 나무, 초목들이 뒤엉켜
쓰레기 더미를 이루고 있었습니다.
해안에 가까운 곳에는
집이 있던 터나 시멘트 바닥만 남아 있었습니다.
흙이 물에 휩쓸려 내려가 나무 뿌리들이 드러나 보였습니다.
해일에도 불구하고 몇몇 코코넛 나무는 건재했지만
대부분의 초목들은 사라졌습니다.
파괴되지 않은 나룻배는 겨우 네 척뿐이었는데
그나마 여기저기 긁혀 있었습니다.
(해안가에 사는 주민들은 주로 고기잡기를 하며
생계를 유지합니다.)
우리는 GFA의 사역자인 일랑코(Illanko) 목사님을 만났는데,
우리가 보낸 구제물품을 대피소로 운반하고 있었습니다.
점심 시간이 되자 일랑코 목사님과 그의 팀은
이재민들을 위한 음식을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쌀과 몇 종류의 카레가 준비되었습니다.
어린아이들은 밖에서 뛰놀고 있었고
어른들은 무리 지어 앉아서 대화하고 있었습니다.
일랑코 목사님은 그들에게 찾아가서
몇몇 사람과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이 사람들을 보며 제 마음은 미어졌습니다.
이곳은 이번 해일로 피해를 입은 아시아의 수천 개 마을들 중
겨우 하나에 불과합니다.
내가 이런 처참한 상황에 처한다면 어떨까
상상조차 하기 힘들었습니다.
아직도 여러 마을의 주민들이
전혀 도움을 받지 못하고 있는 것을 생각하면,
이 사람들은 그나마 복된 사람들입니다.
피해지역의 필요는 엄청납니다.
아시아 10여개 국에 집을 잃은 이재민들이
이미 6백만 명에 달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재난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역사하고 계십니다.
그리고 쓰나미의 피해를 입은 이 귀중한 영혼들에게
당신도 도움의 손길을 펼칠 수 있습니다.
이미 1천명이 넘는 GFA의 사역자들이 그곳에서
해일 생존자들을 위해 필요한 물품을 전달하며
그리스도 안에 있는 구원의 놀라운 소식을 전하고 있습니다.
이제 그들에게 기도와 물질적인 도움의 손길을 펼침으로써
그들도 예수님의 사랑과 소망의 메시지를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우리에게 주어졌습니다.